안녕하세요 후노로그입니다!
인제 자작나무 숲을 구경하러 강원도 인제에 다녀왔습니다! 하필이면 화요일에 방문을 해서 자작나무 숲 휴무일이더군요... 안타깝게도 막국수 식당에 가서 점심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 식당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는 무료로 가능해요! 휴무일은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운영 시간은 매일 10:00 - 16:00입니다.
인제 막국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68번길 48-4
식당 앞에 군사병 할인 업소라고 적혀 있네요. 군장병들을 챙겨주시는 마음이 너무 따뜻한 것 같아요! 근데 메뉴판이랑 식당 앞표지랑 가격차이가 없는 건 왜일까요..?
식당으로 들어가시면 신발을 벗으셔야 합니다. 좌측에는 의자와 책상이 있는 자리가 있고 우측에는 좌측 상이 있습니다. 저희는 딱히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 좀 더 여유로운 좌식 쪽에 앉았어요.
자작나무 숲도 구경 못했으니 원통함을 음식으로 풀기로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메뉴를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첫 음식은 감자전이에요! 엄청 큰 그릇에 넓게 나오는데요. 감자 100% 감자전 같은 맛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쫀득한 누구나 아는 감자전 맛이였어요.
두 번째는 메밀전병, 요즘 메밀전병이나 만두 제품들이 워낙 잘 나와서 이것도 제품인지 아닌지 확실하지가 않았네요.. 일단 맛은 있었습니다! 김치 고기 당면이 들어가 있는 소가 맛있었어요.
세 번째는 감자옹심이칼국수예요. 추운 날에 칼국수는 참 좋은 조합인 것 같습니다. 국물도 괜찮았고 일단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국수도 메밀로 만든 칼국수 같았어요. 근데 아쉬운 점은 식당에서 직접 만드는 옹심이가 아니라 제품 옹심이로 만드시는 것 같았어요.
비빔 막국수와 물막국수도 시켰는데요. 육수를 따로 내어주시는데 취향에 맞게 부어서 먹으면 돼요. 물 막국수에는 오징어채가 없어요. 육수는 동치미 육수여서 감칠맛이 강하지는 않고 자연스러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에요.
비빔막국수는 비빔 맛이 더 강해서 좀 더 자극적이고 감칠맛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참기름 향도 향긋하게 나네요. 지난번에 다녀왔던 정선 막국수와 달리 여기는 메밀 100% 면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면이 쫀득하지 않고 메밀면 특유의 끊김이 있어요!
인제에 들려서 우연히 가본 식당인데요.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맛있게 먹고 갑니다.
평점 : 3/5
평범했던 맛 하지만 양은 엄청나게 많다.
※내 돈 내 산 막국수집이었습니다.
'여행 · 맛집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정선군 막국수 맛집 - 메밀촌 막국수 (0) | 2022.01.01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