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직장인들에게 핫한 양고기 집 - 징기스 영통점

안녕하세요 후노로그입니다!

오늘은 여자 친구와 영통역 근처에서 양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양고기를 많이 먹기로 유명한 몽골의 칸에서 이름을 따온 식당에 다녀왔어요! 징기스 영통점입니다. 작은 화로에 양갈비, 프렌치 랙 등 다양한 양 부위를 구워주는 식당들이 몇 년 전부터 많아졌는데요, 영통에서 먹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워낙 양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기대가 많이 된 상태에서 방문을 했어요.

징기스 영통점은 저녁 장사만 합니다. 그리고 워낙 인기가 많아 저녁 7시 이후에 방문을 하시면 웨이팅은 필수예요. 예약은 6인 이상만 받으신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가세요
운영 시간은 매일 16:30 - 23: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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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6:30분쯤에 도착을 해서 착석을 했어요. 저희가 마지막 좌석에 앉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선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Set 메뉴들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저희는 T-Bone 모둠 Set 2인으로 주문을 했어요. 거기에 하이볼 한잔도 추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술집 분위기의 고기 집인데요. 워낙 사람이 많고 바쁘셔서 그런지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5분 내외로 바로 음식 세팅을 해주시는데요. 화로와 기본 샐러드, 토르티야, 각종 소스들과 고기, 세트에 포함된 명란 구이, 그리고 아지타마고가(맛 계란파 밥) 나옵니다.

 

 

화로가 예열이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예열이 완료되면 고기를 직원분들이 가져오셔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T-Bone이 상당히 많고 제가 좋아하는 양갈비는 비중이 적습니다.. 

 

 

야채는 리필이 되는 것 같으나 너무 바빠서 부탁은 못 드리겠더군요...

 

 

같이 나온 명란 구이용 명란입니다. 고기를 다 먹고 따로 구워주신다고 해요. 

 

 

그리고 맛 계란파 밥이에요. 파가 엄청 듬뿍 들어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하이볼입니다. 달달한 토닉워터랑 위스키가 합쳐진 하이볼이에요.

 

 

직원분께서 양갈비부터 구워주셨습니다. 마블링은 많아 보이지 않지만 연해 보이네요

 

 

 

다양한 소스가 있는데요. 간장 소스에 청양고추를 넣어 매운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게 전 가장 좋았습니다. 토르티야에 싸 먹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추천은 안 할 것 같아요.

 

나머지 고기들도 한 번에 올려서 구워주십니다. 

 

 

티본이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상 안심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워낙 적은 양이 나와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뼈를 발라주시지 않기 때문에 직접 다 뜯어먹어야 해요. 고기 맛도 갈비나 프렌치 랙 쪽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고 느껴졌어요.

여러분은 티본 시키지 마세요.

 

고기를 다 구워주신 후에 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명란도 구워주시네요. 마요 시치미 소스와 고추냉이 그리고 김과 함께 안주로 삼으시면 됩니다.

 

 

 

 

많이 아쉬웠던 매장이었습니다. 웨이팅이 많다 보니 회전율을 어떻게든 빨리 돌리고 싶어서 손님들을 빨리 내보내고 싶어 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느꼈습니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다 먹기도 전에 화로를 빼도 되는지 물어보시는 직원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또한 티본이라는 마케팅 전략에 저희가 넘어가서 시켜봤으나 다른 분들께서는 안 시키셨으면 합니다. 양갈비를 더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명란도 너무 푸석해서 맛이 기대 이하입니다. 

 

그리고 도도 포인트 적립이 되는 매장으로 알고 있었으나 적립/사용이 안된다고 안내를 받았었네요. 

 

이점도 참고하세요

 

평점 : 2/5
기대 이하의 서비스, 웨이팅 하면서 먹을 맛집은 아님

※여친 돈 여친 산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