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숨겨진 사케동, 혼마구로동 맛집 - 좋은소식

안녕하세요 후노로그입니다!

오늘은 여자 친구와 영통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숨겨진 혼마구로동 맛집에 방문 했어요. 오복수산이 불피운 카이센동과 사케동의 유행 덕분에 이제 친숙한 메뉴가 된 것 같은데요! 영통에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숨겨진 혼마구로동 맛집이 있습니다. 젊으신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작은 업장이었는데요! 올해 3월에 조금 더 넓은 자리로 이사를 가셨어요!

좋은소식은 특이하게도 예약제입니다. 그리고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일이라는 점 참고하셔야 해요.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보니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간간히 있었어요.

단점이라고 하면 오픈하시는 날들이 일주일 중에 3일밖에 되지 않아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좋은소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시면 다양한 정보들을 얻으실 수 있으시니 방문 전에 한번 들어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좋은소식은 점심부터 저녁까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운영 시간은 수, 목, 금, 토 11:30 - 21:00입니다.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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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좋은소식은 생각보다 많이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차를 끌고 오시는걸 추천 드리지만 저처럼 도보를 이용해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세면대와 웨이팅이 가능한 의자들이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여사장님께서 접객을 해주시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세요. 특이하게도 좋은소식은 POS 기계로 주문을 하고 선결제를 하는 방식이에요.

예약을 하니 사장님께서 문자로 최근 러시아 전쟁 이슈 때문에 연어 수급이 어려워서 사케동은 1 테이블당 1 메뉴 주문만 가능하다고 안내를 해주셨어요. 그 대신 오라 연어라는 대왕 연어 품종을 사용하고 계신다며 그걸 추천해주셔서 그걸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혼마구로동, 시로미마스노스케동과 우니 토핑을 추가했어요!

메뉴는 아래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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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많으셔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하였는데요. 원목으로 된 긴 테이블에 여러 팀이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바 자리에는 보통 2인 손님이 앉는 것 같았어요.

착석 후에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식전 빵 느낌으로 직접 만드신 누룽지를 주시는데 너무 고소하고 쌀 특유의 단맛이 너무 좋았어요.

미소국도 준비해주셨는데 미소국은 그냥 미소국입니다 ^_^

음식을 기다리면서 사전에 설명해주신 오라 연어 관련 팸플릿을 주시는데요.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우선은 혼마구로동(우니 추가)입니다!

너무나도 영롱한 비주얼이죠?! 좋은소식은 밥의 온기로 생선의 맛이 변질될 것을 우려하여 밥과 회를 따로 서빙해주세요. 그리고 같이 준비해주신 무와 오이 모두 싱싱한 상태이니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초대리 밥은 적초를 사용하신듯한 색이지만 먹었을 때는 적도의 향이 부각되지 않습니다. 설탕의 단맛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 남녀노소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에요.

다음은 시로미마스노스케동이에요! 흰 살 생선과 오라 연어가 들어가 있는 메뉴인데요. 흰살 생선은 도미와 광어를 활용하신다고 합니다.

사용하시는 생선 모두 일정 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친 뒤에 사용을 하신다고 해요.

회 한점 한 점이 엄청 두껍고 실하기 때문에 한입에 먹기는 힘듭니다 ㅎㅎㅎ 회로 한입 드시고 나머지는 밥에 올려서 드셔 보세요.


요건 도미~

요건 연어~

요건 주도로에 우니~

참치 특성상 드시다 보면 느끼 해질 수 있는데요. 오이와 함께 드시면 느끼함이 안 느껴지니 꼭 같이 곁들여 드셔 보세요~

회가 전반적으로 숙성 회다 보니 감칠맛도 느껴지고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활어회의 찰기와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어요.

가격은 영통에 위치한 식당들 중에선 고가로 분류되겠지만 맛 하나만큼은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재격이고 친구들이랑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평점 : 4.5/5
분위기, 음식, 양 다 만족스러웠다! 접근성이 아쉽기 때문에 만점 실패!

※내 돈 내 산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