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계좌를 개설 이후 급 궁금해진 점이 생겼다.
어떤 상품들을 IRP 계좌에 모아야 더 이점이 많을까?
위 질문을 대답하기 위해 우선 주식을 분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 분류는 섹터로 되는거잖아!" 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분류하는 방식은 좀 더 거시적인 관점이다.
나는 총 9가지 방식으로 주식 상품을 분류하려고 한다.
- 국내 주식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셀트리온, 현대자동차 등, 차익실현을 목표로 투자하는 주식들을 의미한다.
난 앞으로 국내 주식은 위탁 계좌에서 모으기로 했다. 이유는 차익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차익은 어차피 비과세이기 때문에 따로 IRP계좌/ISA계좌에서 모을 이유가 없다.
- 국내 배당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 SKT 등 배당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주식이다. 주가는 암울하게도 거의 변동성이 없으니 차익실현은 기대 안 하게 되는 주식이다.
난 앞으로 배당주는 ISA 계좌에 모으기로 했다. ISA의 배당을 받았을 경우 일부 비과세와 분리과세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국내 상장 주식 ETF
KODEX200, KOSEF200TF, ACE코스닥150 등이 있다. 사실상 비과세 종목이며 국내주식과 동일하게 차익 실현이 목표기 때문에 위탁 계좌에서 모을 예정이다.
- 국내 상장 배당 ETF
아리랑고배당주, 코덱스배당가치, KBSTAR 고배당 등이 있다. 배당을 많이 받기 위한 종목이기 때문에 국내 배당주와 마찬가지로 ISA에서 배당금을 받을 경우 15.4%를 안 내고, ISA 해제할 때 비과세 일부와 분리과세 9.9%를 받는다. 하지만 이 부분은 미미하기 때문에 IRP계좌에서 투자하여 seed cash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
- 국내 상장 미국 배당 ETF
ACE미국배당다우존스(SCHD), SOL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미국배당3%프리미엄 등이 있다. 위 항목들은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IRP계좌에서 모을 계획이다.
- 미국 주식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미국 주식 역시 차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차익을 250만 원 공제해주고 초과 시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미국 주식은 위탁 계좌에서 밖에 거래가 안된다.
- 미국 배당주
존슨앤존슨, 애브비, 코카콜라, 펩시, 맥도날드 등 배당을 많이 주는 미국 주식이다. 미국 주식이기 때문에 결국 위탁계좌에만 거래가 된다.
- 미국 상장 주식 ETF
SPY, IVV, VOO, VTI, QQQ 등은 모두 위탁계좌에서 구매해야 한다.
- 미국 성장 배당 ETF
SCHD, JEPI 등의 미국 성장 배당 ETF다. 이 역시 위탁계좌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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