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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서울

안국역 맛있고 재밌는 샐러드 맛집 - 실리그린

by hunologue 2021. 12. 21.

 12월 안국역에 볼일이 있어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에요. 깔끔한 흰색 외관에 장난스러운 글씨체로 쓰여진 실리그린이 눈이 가더라구요. 길죽한 구조와 통유리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있어 좋았어요. 알고보니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님이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먹으러 오셨던 곳이더군요!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직접 카운터로 가야 하지만 음식은 자리로 가져다 주는 방식이였어요. 메뉴판을 보니 식당의 모든 메뉴가 비건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비건이 아니여서 쑥라떼, 꼬꼬샐러드, 바질송이 오픈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쑥라떼 (아몬드우유)

처음 받은 메뉴는 쑥라떼! 쑥향이 솔솔 나면서 오곡라떼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주문할 때 우유도 선택이 가능해서 역시 비건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뉴는 비건식이 아니여서 음료 만큼은 비건 스타일로 마셔보고 싶어서 아몬드 우유로 부탁했는데 일반 우유와 차이가 없더라구요. 

 

꼬꼬샐러드 (8000원)

 

다음 음식은 꼬꼬샐러드! 사장님들 작명센스가 정말 귀여우신것 같아요. 샐러드 구성은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제철 과일과 그날그날 좋은 야채로 샐러드를 만들어준다고 해요. 매장에서 직접 만든 레몬 간장 드레싱을 선택 했는데 상큼하면서 달달한 드레싱이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오리엔탈 소스와 비슷하면서 레몬 때문인지 좀 더 상큼한 맛이였어요. 양도 푸짐해서 한끼 식사로 적절한 것 같아요. 

 

바질 송이 오픈 샌드위치(7000원)

마지막 음식은 바질 송이 오픈 샌드위치였어요! 매장에서 직접 구은 호밀 빵위에 직접 만든 크림치즈, 캐러멀라이즈 양파, 바질과 송이 샐러드가 올라가있고 같이 먹을 샐러드와 토마토 살사였어요. 이날 먹은 것 중에는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였어요. 특히 살사와 샌드위치를 같이 먹으니 상큼함과 샌드위치의 묵직함이 너무 잘어울렸던 것 같아요. 요 메뉴 강추해요!

 

사진은 없지만 비건 디저트도 궁금해서 레몬 파운드 케잌도 포장을 해갔는데, 달달하면서 상큼해서 맛있었어요!!!

 

 

 

 
실리그린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59 1층 실리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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