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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서울

한남동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 구스테이크 733(GOO STK 733)

by hunologue 2021. 12. 30.

안녕하세요 후노로그입니다!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에 크리스마스 식사 겸 한남동 구스테이크 733(이하 구스테이크)에 다녀왔어요! 점심 가성비 코스로 유명한 구스테이크지만 저는 저녁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구스테이크와 부첼리를 비교하시는데요. 저는 아직 부첼리에는 가보지 못하여 저스트 스테이크와 비교를 하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구스테이크는 휴무일이 따로 없고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도 가능합니다! 저도 네이버 예약을 통해 다녀왔어요! 하지만 워낙 좌석이 여유롭게 있는 편이어서 워크인 손님도 받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저녁 7시 4명 자리로 방문했습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12:00 - 22:00입니다. (15:30 - 18:00 브레이크 타임)

 

 

 

구스테이크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 101

 

아무래도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는 위치가 애매하기 때문에 차를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차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발렛을 맡기시면 됩니다. 발렛비는 3000원이었어요.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시게 된다면 바로 옆에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아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솔직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첫 이미지는 생각보다 캐주얼한 분위기 다였습니다. 음악도 트렌디한 팝 음악을 틀어놓으셔서 그런지 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입구였어요. 그리고 앞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트리가 있었어요. 

 

저희는 안쪽에 소파 자리에 안내를 받았습니다. 자리에는 기본적으로 메뉴판과 커틀러리들이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방문 전에 주문할 메뉴들을 미리 정해 놓았기 때문에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근데! 저희가 늦게 방문한 탓이어서 원하던 스테이크 컷이었던 본 인 립아이가 품절이라고 서버분이 말씀해주셔서 실망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차선책으로 저희는 버섯 수프, dry-aged 포터하우스 (760g), wet-aged 안심(400g), 오늘의 파스타, 아스파라거스, 매쉬 포테이토, 크림 스피니치를 주문했어요.

 

무조건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처럼 늦게 가시면 원하시는 스테이크 컷을 맛보지 못할 수도 있으세요.

 

주문과 동시에 식전 빵을 가져다주시는데요. 온도 감이 있는 빵도 있었고, 좀 식은 빵도 있어서 식전 빵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저희는 한 바구니를 다 먹고 리필을 요청해서 먹었습니다. 두 번째 바구니는 그래도 다 따뜻하게 나와서 수프와 먹기 좋았어요. 

 

버섯 수프는 좋았어요! 크림 맛보다는 버섯 본연의 맛에 집중한 맛이었고 버섯의 질감이 느껴지는 수프였습니다.

 

수프를 먹다 보니 스테이크들과 사이드 그리고 파스타가 동시에 서빙이 됐어요.

 

기름기가 적은 스테이크부터 먹어야 고기의 맛을 더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안심부터 먹었습니다. 안심은 정말 촉촉했고.. 맛있었어요. 역시 첫 점은 임팩트가 강한 것 같아요.

 

웻 에이지드 안심

두 번째로는 포터하우스의 안심 부분을 먹었는데 안심 단품보다는 오버 쿡이 되어서 아쉬웠지만 드라이에이징 안심은 확실히 육향이 너 많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드러웠고 맛있었어요.

 

포터하우스의 채끝 등심 부분은 기름과 육향과 육질이 너무 잘 느껴지는 컷이었습니다. 저는 등심이 가장 맛있었던 부위였습니다.

 

단면을 못찍어서 아쉽..

나머지 기본 제공되는 씨겨자 소스, 홀스래디시 소스와 사이드들도 스테이크와 함께 맛있게 곁들여 먹었어요.

 

오늘의 파스타는 해물 파스타였는데요. 주문할 때 오일, 토마토, 크림 중에 소스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담백한 토마토가 좋을 것 같아 토마토로 선택했습니다! 파스타는 해물들이 엄청 실해서 만족감이 높았어요! 랍스터 테일, 가리비 관자, 새우가 들어가 있었어요. 하지만 면이 너무 많이 익혀진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무리로 그랜드 하야트에서 사 온 케이크와 함께 먹을 커피를 주문해서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풀코스를 즐겼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저스트 스테이크보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더 맛있는 스테이크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구스테이크를 추천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접근성과 화장실입니다. 차 없이는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남자 화장실이 매우 비좁은 편입니다.

 

 

평점 : 4/5

분위기, 음식 전반적으로 너무 맛있고 값어치를 한다! 하지만 비싼걸..

 

※아버지 돈 엄마 산 스테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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